서울 서초구,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전국 최다 성과

부동산 입력 2021-02-03 10:53:24 수정 2021-02-03 10:57:51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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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만2,054필지 찾아줘…재산 가치 2조5,000억여원

서울 서초구청 전경. [사진=서초구청]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서울 서초구가 지난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전국 최다 성과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불의의 사고나 갑작스런 사망으로 후손들이 조상의 토지소유 현황을 알지 못 하는 경우 상속인에게 국토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무료로 조상명의의 토지 소재와 정보를 알려줌으로써 국민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서초구는 지난해 1만4,583명의 토지 소유현황을 조회해 3,079명에게 숨은 땅 1만2,054필지(1,232만439㎡)를 찾아줬다. 조상 땅 찾기 전국 평균 성과의 8배에 달하는 수치로, 재산 가치는 2조5,000억여원에 달한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가까운 시청이나 구청을 방문해 본인임을 증명하는 신분증과 제적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 등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구는 제출 서류의 적정성을 검토 후 재산 자료 조회 결과서를 즉시 발급하고 있다. 김준성 서초구 부동산정보과장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조상 땅을 찾아드려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는 국민 재산인 지적정보를 얼마나 안전하게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는지를 평가하는 지적전산자료 공동이용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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