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서머리-1월25일] S&P500·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치…·주요 기업 실적 발표 앞두고 변동성↑

증권 입력 2021-01-26 09:51:54 enews1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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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캐터필러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실적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 경신. 반면,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

(다우지수 -0.12%, 나스닥지수 +0.69%, S&P500지수 +0.36%, 러셀2000지수 -0.25%,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16%) 


이번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대거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스타벅스, 버라이즌,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26일에, 애플과 테슬라, 페이스북 등이 오는 27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 지난주 넷플릭스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최근 지수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세계 봉쇄 조치가 다시 강해지고 있으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코로나19 우려는 지속되고 있음.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관련 부정적 소식도 전해짐. 머크는 지난해 8월부터 개발해온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 시험 중간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음. 화이자는 제조에 문제를 겪고, 미국은 2차 접종분을 보존하지 않고 재고를 빠르게 소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지난주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 지역에 공급할 수 있는 백신의 초기 물량이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오는 26~27일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엇갈린 모습.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전미활동지수는 0.52를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반면, 1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 지수는 7.0으로 전월 10.5에서 하락했음.


국제유가는 미 부양책 낙관론 및 글로벌 원유공급 차질 우려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0달러(+0.96%) 상승한 52.77달러로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매, 개인/가정용품, 음식료, 복합산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금속/광업, 산업서비스, 화학,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애플(+2.77%), 페이스북(+1.28%), 테슬라(+4.03%), 마이크로소프트(+1.58%) 등 주요 기술주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게임스탑(+18.09%)은 행동주의 투자자의 지분 취득, 공매도 세력과 강세론자의 힘겨루기 속에서 장중 140% 이상의 폭등세를 보이다 한때 하락 전환하는 등 엄청난 변동성을 나타낸 가운데 급등. 모더나(+12.20%)는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급등. [제공=더원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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