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2,000억 지식산업센터 최근 PC공법으로 건설

부동산 입력 2020-12-09 10:33:00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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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 PC 공법 적용 단일 최대규모

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한화건설은 총 2,000억원 규모의 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를 최신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이하 PC) 공법으로 건설한다고 9일 밝혔다.

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는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 5BL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14층, 연면적 약 19만 2,000여㎡에 달하는 대규모 물류형 지식산업센터다. PC공법이 적용된 단일 건물 지식산업센터로는 국내 최대급의 규모이다.


PC공법은 기둥을 비롯해 보, 벽체, 슬라브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 한 후 현장에서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품질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선진국형 모듈러 공법이다.


한화건설은 구조물 공사에 가벼우면서도 균일한 고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HCS(Hollow Core Slab) 공법을 도입했다. 또 기둥 및 거더(보)의 구조 재해석, PC 접합부의 최적화 설계 등 한화건설만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공사비를 절감했다.


지식산업센터의 특성상 각 층당 제품 및 설비의 양이 상당함을 고려해 ㎡당 1톤 이상의 하중을 지탱하는 높은 하중 지지력도 PC공법으로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제품 하역 및 작업공간을 고려해 천정 역시 최대 6m에 달하도록 설계, 시원한 개방감 및 공간 활용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에는 편리하면서도 공급이 드물어 희소성을 지닌 Drive-in(드라이브인) 설계 방식이 적용된다. 2.5톤 트럭 등의 차량을 타고 지식산업센터 내 고층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한번의 직선주행으로 2개층을 올라갈 수 있는 특화 설계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국내 건설시장의 탈현장화 흐름에 따라 PC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는 최대급의 PC공법 적용 단지로 한화건설이 PC공법의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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