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과 진료를 한 번에ㆍㆍ강남 대표 전통시장 '프리미엄 메디컬센터' 오픈

S경제 입력 2020-11-24 09:00:43 수정 2020-11-24 09:05:47 박진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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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퀘어128]

50년 역사를 지닌 강남 전통시장 내에 병·의원으로만 입점되는 프리미엄 메디컬빌딩이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전통시장 방문고객과 상인 및 지역주민이 쇼핑과 의료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병·의원 전문상가 입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평가 받고 있다.

 

프리미엄 메디컬빌딩 스퀘어128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남성사계시장 내에 최근 준공을 끝내고 층별 분양과 병·의원 임대에 들어갔다. 서울 강남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남성사계시장은 하루 방문고객 2만명을 상회하는 상권으로 서울에서도 성공적인 전통시장으로 평가 받는 곳이다.

 

스퀘어128이 남성사계시장 내에 신축을 결정한 가장 큰 요인은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항상 붐비는 주 7일 상권이라는 점이다. 이는 대단지 아파트를 포함 주변 2만여 배후세대와 1일 승하차 인구가 9만 명에 달하는 이수역(7호선)과 총신대입구역(4호선)의 더블역세권을 끼고 있는 길목 상권으로 대중교통과 도보이용자가 다수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지하1, 지상7층으로 건축된 스퀘어128은 건물 전체가 병·의원으로만 입점되어 7~8개의 진료과목이 들어서게 돼 진료수요가 많은 이 지역 내에서 의료서비스의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스퀘어128의 외관과 특화된 설계는 전통시장 내에서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시간대별로 빛의 각도에 따라 변하는 외관과 건물 중심부에 위치한 지하 선큰은 지하층에서 지상층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저층부에는 후면에 외부테라스를 제공해 진료환자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스퀘어128은 임대·분양을 시작하면서 다수의 개원 의뢰 협의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이미 통증신경외과와 치과는 내년 2월 개원이 확정된 상태이다. 내과, 검진센터, 피부과, 비뇨기과, 안과 등을 우선접수 받고 있으며, 1층은 약국으로 임대와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과 저금리 기조에 따라 아파트 등 주택에 투자됐던 자금들이 회수되면서 병·의원의 입점으로 상대적으로 임대 기간이 길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메디컬빌딩 분양에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스퀘어128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을 감안해 입점하는 병·의원에게 임대료를 지원하는 렌트프리와 인테리어를 지원하는 특별혜택도 부여한다.

 

스퀘어128 관계자는 전통시장 내에 들어선 프리미엄 메디컬빌딩은 시장상권과도 상호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중·장년층이 주로 운영하는 시장 상인들에게도 가까운 곳에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퀘어128은 건물 1층에 상담 홍보관을 운영 중에 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방문예약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박진관 기자 nomad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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