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더블유, 글로벌 화학기업 솔베이 불소가스 온산사업부 인수

증권 입력 2020-11-16 09:12:1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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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케이엔더블유가 종속회사를 통해 글로벌 화학기업 솔베이코리아의 불소가스 사업부문을 인수해 불소 소재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케이엔더블유는 솔베이코리아의 온산사업부, D&A(Distribution & Agency)사업부를 중심으로 인수를 진행했다. 솔베이코리아 온산사업부는 불소가스 제조를 수행하고 D&A사업부는 다수의 화학물질 유통판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해당 사업부는 지속적으로 영업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케이엔더블유는 이번 인수를 통해 불소가스 기술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무수불산의 제조 및 불화수소 정제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화학 기업 솔베이는 불소 관련 원료 기술에서 정제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합의된 기술 협약에 따라 제품 생산과 관려된 특허와 기술을 사용하기로 했으며 인수 이후에도 솔베이와 불소 기술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를 계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솔베이코리아의 불소 가스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며 “온산사업부가 주요하게 영위하는 사업 부문 제품과 기술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반도체, 2차전지, 불소화합물, 등에 필요한 핵심 산업으로 분류된다. 시장조사기관 PMR(Persistenc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불소화합물 시장의 경우 2024년 10.7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반도체 시장은 향후 빅데이터, 5G 등 산업 확장으로 성장세를 보여주고 2차전지의 경우도 전기차, 에너지 저장장치 등의 증가로 보급이 촉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솔베이코리아 온산사업부의 제품은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 1,2위를 놓고 경쟁하는 반도체 기업에 공급되고 있으며 최근 공급량이 매우 증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급하는 제품은 주로 미세공정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생산 증가 및 신규 Fab 투자와 함께 공급량도 증가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엔더블유는 인수 후 전략적 투자를 통해 온산사업부의 불소가스 공급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속으로 증가하는 고객사의 수요와 고품질의 안정적 제품 공급으로 시장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원석 케이엔더블유 대표는 “인수 회사의 내적 역량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빠른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국내외 판매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반도체, 2차전지, 태양광,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사용하는 불소가스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jjss1234567@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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