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입지 단지 내 상가, 고정수요·유동인구 흡수”
부산 남천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상가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역과 가까운 단지 내 상가를 노려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역세권 단지 내 상가는 우수한 접근성을 갖춰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어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파트와 같이 비역세권 상가보다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고, 상가 가치도 크다. 더불어 단지 내 상가 특징을 살려 입주민들의 고정 수요를 선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12일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부산시 소규모 상가의 2020년 1분기~2020년 3분기 투자수익률은 역세권 상권을 위주로 상승했다. 부산지하철 1호선 하단역 상권의 투자수익률은 1분기 0.91%에서 3분기 1.48%로 0.57%포인트 상승했다. 부산지하철 2호선인 덕천역 상권 역시 1분기 0.85%에서 3분기 1.31%로 0.4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6월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에서 분양한 ‘두류 센트레빌 더시티’ 단지 내 상가는 4일 만에 전 호실이 계약을 끝냈다. 이 단지 내 상가는 대구지하철 2호선 감삼역이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단지 내 상가다.
지난해 7월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대에서 분양한 ‘동탄역 롯데캐슬’ 단지 내 상가인 ‘프런트 캐슬 동탄’은 하루 만에 110개실이 계약이 완료 됐다. 이 단지 내 상가는 동탄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업계관계자는 “상업시설 투자 시 투자자가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수요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입지인지, 고정수요와 배후수요는 풍부한지, 미래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지 등이다”라며 “이에 적합한 곳이 대표적으로 역세권 단지 내 상가이며, 이러한 상품에 투자해야 공실률은 낮추고 수익률은 올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11월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단지 내 상가도 눈길을 끌고 있다.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는 총 217가구로 구성돼 있고, 도보 1분거리에 위치한 남천더샵프레스티지(975가구)까지 2022년 9월 입주를 하고 나면 약 1,000가구 이상의 고정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상업시설은 지상 1~2층 3,572㎡규모로 조성되며 일반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비해 다양한 업종 입주가 가능하다.
1층은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난 스트리트형 설계가 적용되며, 2층은 옥외데크로 조성된 테라스 설계(일부호실)로 집객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차별화된 공간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단지 내 상가는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 4번출구 바로 앞 입지를 갖췄다. 지하철역 주변으로 기반시설과 인프라가 갖춰지는 만큼 유입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예정된 정비사업으로 인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영구는 노후 아파트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으로 일대 주거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라 이에 따른 인구 유입도 노려볼 수 있다. 현재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단지 주변으로 8개 정비사업 구역에서 정비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개발 완료 시 단지 주변은 약 1만여 가구에 달하는 배후수요가 형성된다.
분양관계자는 “역세권 입지, 단지 내 상가라는 점도 있지만 힐스테이트 브랜드 파워도 갖추고 있어 투자 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또한, 사업지 주변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경성대·부경대 상권과 광안 상권 등이 위치해 있어 이로 인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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