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소상공인-사회적 협업 프로젝트 적극 추진

S경제 입력 2020-11-09 17:10:05 박진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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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난 6일 ‘2020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사진=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가 지역 전통시장, 마을공동체, 자영업자 및 인근 소규모 가게와의 상호거래 활성화를 통한 소상공인 공동체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동의 생존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골목특화 콘텐츠 개발 및 브랜딩, 사람-공간-활동을 잇는 지역형 로컬여행 콘텐츠 모델 개발 등 다양한 공동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영등포구 지역지원기관인 온동네협동조합, 보노보씨, 사회적협동조합 영등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지난 9월 양평2동 선유도역 걷고 싶은 거리 일대의 소상공인, 사회적경제조직과 협업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유랑 댕댕이랑골목축제를 개최하여 골목여행 방문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상점의 매출 증대를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었다.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이처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지원하는 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 이들을 지원할 광역지원기관과 13개 지역지원기관 및 78개의 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체를 선정했다.

 

광역지원기관 상상우리의 주관으로 116일 진행한 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오리엔테이션에는 광역지원기관, 지역지원기관 사업담당자 및 소상공인, 사회적경제 협업체 등이 참석하여 골목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각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방식의 협업체 공동프로젝트의 내용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광역지원기관 상상우리 신철호 대표가 진행을 맡은 오리엔테이션은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조주연 센터장이 현장에서 소상공인들을 직접 지원하고 있는 참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시작했다.

 

이어서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박정이 국장이 ‘2020 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서대문구에 위치한 보틀팩토리 정다운 대표가 일회용 포장재 없이 동네 작은 가게의 물건을 구매하는 채우장등의 캠페인으로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성공하며 위기에 처했던 서대문구 연희동 골목 상권을 회복시킨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 열린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지역지원기관장 간담회에는 지역지원기관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현황과 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 조직이 지속 가능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지원기관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외에도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현장에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코디네이터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 이어졌다. 기본 교육은 코디네이터의 현장 업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난 6일 ‘2020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사진=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한편, ‘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광역지원기관은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 공동프로젝트를 지원할 광역단위의 통합플랫폼을 구축하여 지역지원기관 및 협업체 공동프로젝트별 맞춤 지원을 설계하며 교육·컨설팅, 홍보·마케팅 등 지역지원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사회적 자원들을 지원하고 있다.


13개의 지역지원기관은 골목상권의 사업대상자를 발굴하여 협업체를 구성하고, 해당 지역 소재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 협업체 공동프로젝트의 실행을 지원한다. 광역지원기관과 13개의 지역지원기관은 서울시 내 총 78개의 협업체를 발굴하여 공동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 5개의 공동배송 유통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업체는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5곳 이상이 뜻을 모아 구성한다. 협업체는 다양한 공동프로젝트 실행을 통해 소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코로나 이후 마주한 골목상권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조주연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수의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골목경제의 위기를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가 골목상권의 생산·판매자와 소비자의 새로운 연결고리로써 역할을 다하기 위해 19개 자치구 13개의 지역지원기관과 78곳의 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진관 기자 nomad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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