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컴퍼니, 충무로 '생활형숙박시설' 위탁운영사 선정

부동산 입력 2020-11-05 08:40:34 수정 2020-11-05 08:44:08 지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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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컴퍼니가 서비스하는 공용공간 '홈즈리빙라운지' 모습. [사진=홈즈컴퍼니]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프롭테크를 기반으로 부동산 개발 및 임대관리 사업을 하는 홈즈컴퍼니가 서울 충무로역 '빌리브 아카이브 남산 생활숙박시설 개발사업'의 위탁운영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무로PFV가 시행하고 신세계건설이 시공한다. 충무로역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숙박과 주거 기능을 갖춘 생활숙박시설 455실로 계획됐다. 착공은 올해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홈즈컴퍼니는 기존의 생활숙박시설처럼 청소, 세탁 등 간단한 서비스뿐 아니라 코리빙(Co-living) 서비스가 결합된 운영 방식을 도입한다. 코리빙은 밀레니얼 세대의 새로운 주거 양식으로 방을 나눠쓰는 셰어하우스와 달리 독립된 방이 있으면서 공용공간을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중·장기 숙박에 적합한 생활편의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라운지,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로컬 투어', 'F&B 행사' 등 커뮤니티 콘텐츠도 마련한다.


객실 예약과 시설관리에는 기술 기반의 임대관리 노하우를 적용한다. 라운지에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적용해 임차인들에게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임차인의 요구사항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온라인 서비스와 앱 기반의 창구관리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최근 다주택자를 겨냥한 부동산 정책으로 수익형 부동산을 합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업형 위탁운영사업자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숙박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뿐만 아니라 주거와 숙박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모델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홈즈컴퍼니는 프라이빗 코리빙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재 용산, 강남, 송파 등 서울 주요 도심에 총 5개의 임대주택 '홈즈스튜디오'와 4개의 공유거실 '홈즈리빙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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