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0월23일 오전 시황] "미확정 손실 우려에 극단적 매매 말아야"

증권 입력 2020-10-23 10:03:47 수정 2020-10-27 10:09:39 enews1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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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해외 시장, 특히 미국 시장은 불안정한 여건하에서도 매우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대선과 경기 부양안에 따라 시장의 반응은 다소 민감한 반응이나, 매우 안정된 흐름에 속해 있다. 어느 정도 불확실성이 제거될 경우 매우 빠른 상승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시장은 우호적인 원달러환율과 완연한 경기회복세, 기업실적 개선에 의한 기본적인 체력을 바탕으로 여전히 넘쳐나는 자금을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 7, 8월의 코로나 관련주의 급등락과정에서 시장의 주체인 개인들이 일정수준 이상 물려버린 상황이 시장전체에 상당히 큰 파급을 가져오고 있다. 


특히 개별종목별 최근 2~3개월 하락율이 -30%이상을 기록중인 종목수가 급증함에 따라 신용융자 부분에 대한 반대매매 매물들이 장중 시장을 계속 압박하는 양상이다. 아직까지 시장내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기에 시장의 방향을 단기간내 바꿀수 없는 상황하에서 종목별 매물들의 압박은 계속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이 실제 기업의 환경과 관계없는 수급적인 요인에 의한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본질적인 부분이 아닌 수급적인 요소가 실제 주가의 흐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에 현재 시장내 수급불균형의 상황에서는 단기간내 시세의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종목별 차이는 존재하나, 상당수 종목들과 시장 전체도 주초 하단을 확인한 상태이기에 시세가 안정되고 시장의 방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일정수준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그 구간 동안 수급적 요인에 의한 신용매물의 압박을 소화시키게 될 것이며, 장중 일시적인 드롭 현상 또한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어느 정도 선제적인 매물 소화가 이루어진 종목들 중심으로 시장의 안정된 흐름하에서 시세 전환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그런 후 시장은 방향선회를 하게 된다. 지금은 급하게 서두른다고 해서 흐름을 거스를수는 없다. 그저 앞으로 일정기간 이상의 시간동안 최대한 방향전환 이후의 시장 상황에 포지션을 함께 맞춰어나가야만 기간조정 이후 맞이하게 될 시장환경에서 가장 앞서나가게 되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신용물량들이 반대매매가 출회되는 시기에 대다수 시장참여자들이 가지게 되는 심리적 상황은 더 이상 주식하지 않겠다는 극단적인 생각들을 하게 만든다. 현재까지의 손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미확정 손실에 대한 공포감이 극대화되기에 극단적인 매매를 하게 된다. 


현재 시장에서 그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극단적인 매매에 동참할 경우 그 이후 시장상황이 변모하는 상황에서 가져가야할 수익부분은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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