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11구역 현장설명회 ‘흥행’…건설사 10곳 관심

부동산 입력 2020-10-08 15:36:19 수정 2020-10-08 15:41:02 지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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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흑석11 재정비촉진구역 조합 사무실.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의 현장설명회에 10곳의 건설사가 관심을 보였다.


8일 흑석11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쌍용건설,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동부건설, GS건설, 한양, 포스코건설(입장순서) 등 총 10곳의 건설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등은 두 명, 나머지 건설사는 한 명 참여했다. 대림산업,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등은 현장소장, 부장급의 인사를 보내며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흑석11구역 조합 관계자는 “현장설명회가 흥행한 만큼 예정대로 오는 11월 23일에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합이 염두에 둔 시공사 선정 총회일은 오는 12월 22일이다. 흑석11구역은 서울시가 선정한 ‘도시/건축 혁신 시범사업’으로, 빠른 인허가 지원을 받는 상태다. 이에 따라 조합이 목표한 대로 연내 시공사 선정을 마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현장설명회는 한국토지신탁(한토신) 관계자가 진행했다. 조합은 지난 2017년부터 한토신을 사업대행자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토신 관계자는 “신탁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만큼 시공사의 자금대여 부담은 적을 것”이라면서 “그 대신, 하자 저감 방안을 비롯해 스마트시티 구축, 관리비 저감, 브랜드 전략, 마감재 등에 신경 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흑석11구역 재개발은 지하 5층~지상 16층, 25개동, 1,50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조합원 수는 총 699명이다. 공사비는 4,500억원 규모다. 3.3㎡당 공사비는 540만원가량이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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