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디지털 금융] 구독금융에서 찾는 미래 먹거리
코로나 사태로 언택트 기술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의적인 금융 서비스를 가능케 함으로써 가상 공간에서 고객이 맞춤형으로 받아볼 수 있는 고급 금융 정보들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금융 질서를 새롭게 재편하고 있습니다.
금융사가 개발한 복잡한 상품을 권하는 대로 가입했다가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한 라임펀드나 디스커버리펀드 사태는 구시대적 금융 서비스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지털화로 가속화하는 미래 금융은 금융사 중심의 서비스를 벗어나 시간과 공간, 비용의 제약없이 철저히 고객의 니즈에 맞춘 구독금융 모델이 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햅니다.
금융의 주도권이 이미 고객으로 넘어간 만큼 앞으로 금융사의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발과 제공 역량이 미래 디지털 금융 경쟁의 성패를 가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금융사들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조직을 재편하고 플랫폼 경쟁에 뛰어든지 오랩니다.
국민은행 디지털 창구는 현재 전국 지점에서 시행 중이고, 신한은행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고객 관리 제도’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도 은행권 최초로 ‘얼굴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고, 우리은행은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더 나아가 데이터가 축적되고 서비스가 개발되면 넷플릭스와 같은 구독경제의 모델이 금융권에 적용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고객의 시간과 노력을 아껴 더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디지털 혁신이 가까운 미래 구독금융의 모습으로 탄생할 날도 멀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정순영입니다./bin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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