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분양도 ‘똘똘한 한 채’…희소성·배후수요·브랜드 갖춘 상가 눈길

부동산 입력 2020-09-15 09:59:59 수정 2020-09-15 10:28:4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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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 감일지구에 공급되는 ‘감일역 반도 유스퀘어’ 투시도. [사진=더유니콘]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최근 상가 분양시장에서 희소성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상가가 잇따라 완판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상가들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상가 투자 시 희소성과 풍부한 배후수요, 검증된 브랜드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상가 비율이 높은 지역은 한동안 상가 분양시장 침체 우려가 커질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집근처에서 생활 반경을 좁히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유동인구보다는 안정적으로 주거밀집지역을 배후수요로 두고 있는지 여부가 중요해지고 사업 안정성과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 상가에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코로나19 시대에 오프라인 상가 분양시장 역시 똘똘한 한 채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라며 배후수요 대비 상가 희소성이 높은 곳은 여전히 상가 수익률이 좋기 때문에 그런 곳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상가 분양이 어려운 요즘, 3가지 요건을 충족한 곳들은 100% 상가 완판을 달성해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 있다. 상업시설 용지 비율이 다른 택지지구와 비교해 낮은 하남 감일지구에서 7월 분양에 나선 감일역 트루엘상업시설은 8,000여 세대의 배후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로드형 상가로 공동주택 분양 오픈 전 상가부터 100% 완판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이 지난 3월 동탄2신도시 A86블록에서 동탄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단지 내 상가도 계약시작 당일 완판에 성공했다. 상업용지 비율이 0.78%로 적은 남동탄에 위치한데다 인근의 다른 아파트 등 주거단지 규모도 4,500여 채에 이르는 등 충분한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어 단기간에 완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더유니콘이 상업용지 비율이 낮은 하남 감일지구 내 유일한 중심상업지구에 브랜드상가 감일역 반도 유스퀘어9월 분양한다. 상업용지 비율이 약 0.74%로 낮은 하남시 감일지구 상업용지 3-1BL에 지하2~지상6, 1개동 총 58, 총 연면적 5,965로 규모로 조성된다. 1~2층은 생활밀착형 MD, 3~6층은 병원과 헬스&뷰티 시설 및 전문 학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탄2, 세종, 김포한강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브랜드상가 카림애비뉴를 성공적으로 공급했던 시공능력순위 14위의 종합건설회사 반도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감일지구 내 유일한 상업지구에 위치한 코너상가로 주변에 하남감일스윗시티등 직접수요 3,000여 세대, 간접수요 1만여 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배후수요 또한 풍부하다. 향후 감일역 개발의 미래가치까지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내 선보이는 금강펜테리움 IX타워 지식산업센터의 상업시설 코벤트가든 동탄을 분양한다. 경기도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 도시지원시설 14블록 일원에 지하 1~지상 2, 연면적 약 22,484, 227실 규모로 조성된다. 63빌딩의 약 1.5(연면적 28만여)최고 38층의 국내 최대 규모급 지식산업센터 금강펜테리움 IX타워와 기숙사 ‘IX스테이를 배후수요로 품은 복합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일반적인 지식산업센터 상가비율인 10~15% 대비 낮은 7%대의 상가비율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단지 내 상가인 힐스 에비뉴 북위례9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하남시 학암동 93번지에 2개동 24개 호실 규모로 들어서며, 1,078세대에 달하는 대단지 고정수요를 독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약 4,000세대 규모의 북위례 입주 단지의 풍부한 배후 수요의 접근이 편리하다. 위례신도시 전체 계획면적 대비 일반상업용지 비율은 1.7%로 타 신도시 대비 낮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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