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중 1명 청약통장 보유…"서울·인천·부산·수원 순 급증"

부동산 입력 2020-08-31 10:02:2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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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거지역 모습.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우리 국민 2명중 1명은 청약통장을 보유하면서 일부지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3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는 2,4684,66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5,178579)47.67%,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 가량은 청약통장을 보유한 셈이다. 올해 초보다 803,174명 더 늘었다.

 

그 중에서도 올해 들어(20201~7) 청약통장 가입자수 증가폭이 컸던 상위 10개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109,736인천 73,943부산 51,005수원 33,666화성 32,310청주 3546대구 25,567천안 22,281대전 22,173용인 2744명 순이다.

 

이들 지역은 7월까지 부동산 규제가 잇따라 발표되는 가운데서도 상승을 보였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앞서 언급한 10개 지역 모두 올해(20201~7) 단 한 차례의 하락없이 계속해서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가치 상승 기대감이 높은 지역으로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청약 열기도 여전히 뜨겁다. 부동산114 자료를 통해 1순위 청약 경쟁률을 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천안 82.231 화성 73.061 서울 67.281 수원 51.931 부산 40.231 인천 29.551 대전 29.431 등 청약통장 가입자수 급증 지역 대부분이 전국 평균(25.181)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서도 그 만큼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는 지역은 계속해서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수가 늘어나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의 고분양가 심사와 더불어 지자체에서도 분양가를 통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자 신규 분양 단지에 당첨만 되면 추후 더 높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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