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키즈카페 등 ‘키테넌트’ 갖춘 상업시설 주목

부동산 입력 2020-08-13 15:26:5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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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하나바이온이 시행하고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 ‘광명 G타워’ 내 상업시설 ‘G세븐스퀘어’ 투시도. [사진=광명하나바이온]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잇따르는 주택규제와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저금리 기조가 겹치면서 갈 곳을 잃은 수요자들과 유동자금이 상업시설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비교적 규제가 덜한 데다, 은행금리를 웃도는 수익률을 갖췄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상업시설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담보대출 규제와 전매제한, 보유세 부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또 변수에 취약한 주식, 펀드와 비교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투자 수익률(중대형 상가 기준)은 전체 6.29%로 조사됐으며, 서울과 경기도의 경우 연간 수익률은 각각 7.90%, 7.51%에 달한다. 이는 0%대의 시중 예적금 금리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이런 가운데 상업시설 중에서도 핵심 키테넌트를 갖춘 상업시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키테넌트란 고객을 유인하는 능력이 뛰어난 핵심 점포를 일컫는 말이다. 대표적인 키테넌트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나 스타벅스 등의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 대형마트나 대형서점 등이 꼽힌다.

 

한 업계관계자는 영화관 등의 핵심 키테넌트를 갖춘 상업시설은 이를 바탕으로 한 방문객 수요가 풍부하다라며 또한 이러한 방문객은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유효수요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아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상업시설 동탄 호수공원 그랑파사쥬는 키테넌트로 7개관 규모의 CGV가 입점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견본주택에 15,000명의 인파가 몰렸다.

 

앞서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에서 분양한 고덕역 대명벨리온상가는 키테넌트로 고덕지구 최초의 대형서점 입점이 확정되면서 계약 하루 만에 모든 실이 완판됐다.

 

이러한 상황 속 광명시 소하지구에서는 다양한 핵심 키테넌트를 갖춘 상업시설 G세븐스퀘어가 분양 중이다.

광명하나바이온이 시행하고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 광명 G타워내 상업시설 ‘G세븐스퀘어는 키테넌트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시설인 영화관, 건강검진센터, 키즈카페의 입점 확정 소식을 잇따라 발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메가박스가 입점을 확정 지었다. 광명 소하지구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6개관 980좌석 규모로 구성된다. 또 지하 2층에는 광명 소하지구 최초의 대형 볼링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상가에는 중앙대학교 의료원과 연계한 건강검진센터의 입점도 확정됐다. 건강검진센터는 5,160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이와 연계해 다양한 과목의 1차 의원들을 유치해 광명 소하지구를 대표하는 대규모 메디컬 상권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키즈테마형 특화시설인 어린이집, 키즈카페, 어린이 도서관의 입점도 확정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도 다양하게 갖춰질 예정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키테넌트가 구성되는 상업시설 G세븐스퀘어가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 광명 G타워는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1344에 지하 4~지상 15, 연면적 약 156,412규모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은 이중 지하 2~지상 2층에 구성된다.

 

분양관계자는 다양한 키테넌트의 입점 확정으로 단지가 광명 소하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그 효과를 누리는 상업시설에 대한 문의와 관심이 급격하게 늘었다라며 함께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 역시 덩달아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서울권역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부각되며 기업체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 G타워 지식산업센터의 3.3당 분양가격은 최저 600만 원 후반 대부터 평균 700만 원대다. 이는 서울권역의 지식산업센터 분양가격이 3.3당 평균 926만 원(부동산 114, 2018년 기준)인 것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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