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현실로…LGU+, 5G AR 글래스 출시

산업·IT 입력 2020-08-11 20:54:38 수정 2020-08-12 11:09:56 윤다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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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5G AR(증강현실)글래스가 출시되며 현재 5인치 스마트폰에서 100인치 AR화면을 보고 하반기에는 영화 ‘킹스맨’의 3D 원격회의가 현실화됩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LG유플러스는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AR 글래스인 ‘U+리얼글래스’를 21일 출시합니다. 소비자에 직접 5G AR글래스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입니다.
 

[인터뷰]송대원 LG유플러스 미래디바이스담당 상무
“U+리얼글래스는 기존 AR글래스의 문제점이었던 비싼 가격, 무거운 무게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일반 고객들에게 가격도 적당하고 무게도 안경 형태와 유사한 앱들이 모두 지원되기 때문에 쉽게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안경을 쓰듯 ‘U+리얼글래스’를 착용하면 눈앞의 가상 공간에 스마트폰 화면을 띄워 줍니다. 일종의 ‘나에게만 보이는 빔 프로젝터’ 개념으로, 서비스 이용 중에도 앞을 볼 수 있고 공간이 360도라서 콘텐츠 화면을 자유자재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화면 크기는 최대 100인치까지 확장 가능해 영화, 콘서트 등을 관람할 때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멀티태스킹도 가능해 최대 3개까지 앱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제공받은 USB 선으로 U+리얼글래스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스마트폰을 마우스 커서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U+리얼글래스 가격은 69만9,000원으로, 이 서비스는 U+5G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20’, ‘LG벨벳’은 서비스 제공을 앞두고 있으며, 연내 LG전자의 V50 등 사용 가능한 모델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하반기에는 미국의 AR·VR 협업 플랫폼 개발 기업 ‘스페이셜(Spatial)’과 손잡고 각자 다른 공간에 있는 사람들이 가상 회의실에 모여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출시합니다. 최대 10명까지 접속 가능하고 파일 자료나 동영상을 띄워 함께 볼 수도 있어 영화 킹스맨의 3D 영상회의를 현실화할 수 있는 셈입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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