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래 회장 "조현범 충분한 검증…건강 문제 없다"

산업·IT 입력 2020-07-31 14:10:59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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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 [사진=한국테크놀로지그룹]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이 후견인 신청을 한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에게 경영권을 승계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31일 밝혔대.


조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15년간 좋은 성과를 내왔기에 충분한 검증을 거쳤다고 판단해 이미 전부터 최대주주로 점 찍어 두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조 회장은 "딸에게 경영권을 주겠다는 생각을 단 한 순간도 해본적이 없고, 딸은 가정을 꾸리는 안사람으로서 잘 살고 있다"며 "제 개인 재산을 공익활동 등 사회에 환원하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방법을 찾고 있고, 그 방법에 대해서 자식들이 의견을 낼 수 있으나, 결정하고 관여할 바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주 친구들과 골프를 즐기고, 골프가 없는 날에는 개인훈련(PT)을 받고, 하루에 4~5㎞ 이상 걷기 운동도 하는 등 나이에 비해 건강하게 살고 있다"며 건강이상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최대주주 일가 지분은 조 사장 외에도 조현식 부회장 19.32%, 조희경 0.83%, 조희원 10.82% 등 총 73.92%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재계에서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경영권이 차남인 조 사장 쪽으로 쏠리게 되면서 '형제의 난'을 우려하고 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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