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9일 오전 시황] “시장은 지금 가는 장이다”

증권 입력 2020-07-29 10:13:15 enews1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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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제공=더원프로젝트]

삼성전자의 시세가 시작된 것은 그동안 시장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가진이들을 당황하게 하고, 나아가 여전히 시장에 대해 불안한 심리상태를 가진 이들로 하여금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만들어줄 것이다. 


누차 강조한바와 같이 최상단에서 시장을 이끌어가는 삼성전자와 더불어 제일 하단에서 지수관련 대중주의 시세강화 현상은 시장전체를 매우 안전하게 밀어올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강세는 하위 카테고리의 IT하드웨어 종목군 전반적으로 힘을 북돋아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최근 시장내 가장 강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반도체 소재장비를 비롯한 IT부품 전반적으로 매기 강화를 가져오게 되며, 이는 현재 적절한 휴식을 보여주고 있는 통신장비, 2차전지, 핸드셋등 광범위한 IT하드웨어 종목군의 시세 동력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더불어 최근 국제 상품시장에서 주요 원자재가격의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경기 회복을 알려주는 시그널에 해당된다.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아직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나, 주요지표들 가운데 경기에 매우 민감한 은, 동, 철강석, 니켈, 아연등의 철강금속들의 움직임은 코로나로 인해 공황상태하에 놓여있던 경기가 점차 회복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특히 유가(WTI)는 43달러를 넘어설 경우 경기회복에 의한 수요진작의 기인한 가격상승으로 이해한다면 여전히 불확실한 경기에 대해 점차 시장 참여자들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또한 가지게 될 것이다.


시장은 지금 가는 장이다. 강세장의 초입 국면이 길어질 수록 추세적인 상승 구간 역시 길게 진행된다. 지난 4개월동안 시장참여자들은 꾸준한 시장의 상승세에 대해 부정적 견해들로 가득했다. 얕은 상식과 지식에 기반한 평가 잣대를 기준으로 시장을 재단해온 것이다.


그러나 시장이 시장 참여자들을 재단하며, 결국 시장참여자들은 시장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된다. 얕은 상식과 지식으로 시장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거스러지 말아야 할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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