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딜’ 선언에…현산·아시아나도 ‘난항’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제주항공의 ‘노딜’ 선언으로 항공업계 구조조정이 전면 백지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역시 무산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현산 회장의 면담과 정부차원의 지원 약속이 있었지만 여전히 교착 상태입니다. 이달 초 기업결합승인 절차가 마무리됐지만 HDC현산은 선행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의 부채 증가와 재무제표의 신뢰성 문제로 인수조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자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인수 여부를 결정할 최장 연장 시한은 12월 27일이지만 채권단은 앞으로 3주 안에 매각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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