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코로나19치료제 라도티닙 임상3상 최종 진입 루머↑

증권 입력 2020-07-17 10:13:34 수정 2020-07-17 11:10:0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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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일양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 라도티닙의 임상3상 최종단계 진입 소식에 강세다.
 

17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일양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12.01% 상승한 6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현지 보건 사이트에서 코로나19치료제 라도타닙에 대한 임상3상이 최종단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일양약품은 지난 5월 러시아 정부로부터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이자 국산 18호 신약인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 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국내 신약이 해외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임상 승인을 받은 첫 사례다. 이미 안전성을 입증한 국산 신약으로 다른 후보 물질보다 신속하게 치료제로 상용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임상은 러시아 제약업계 1위 기업 알팜 주관 아래 러시아 및 인접국 벨라루스의 11개 기관에서 145명의 경증·중증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알팜은 임상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상용화하면 일양약품으로부터 완제품을 전량 수입 판매하며 일양약품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외 국가에 대해 임상 결과 권리를 행사할 계획이다.

러시아 현지 관련 사이트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인 라도티닙에 대한 임상3상이 최종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회사 측 관계자는 “해당 사이트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며 현재 상황에선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임상 관련 내용은 알팜에 일임한 상황으로 결과가 나오면 공식 채널을 통해 밝힌다는 계획이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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