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주째 상승…오름폭 커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상승폭을 더욱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9일 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1% 상승했다. 전주(0.0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아파트값 역시 이번주 0.17% 올라 전주(0.16%)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대체투자처 부재 등에 따른 유동성 유입확대로 강남권은 송파·강남·서초구 위주로, 강북권은 중저가 및 신축 대단지, 교통호재(서부선 등) 영향 있는 단지 위주로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강남4구 중 송파구(0.18%)는 신천·문정·방이동 위주로, 강남구(0.12%)는 역삼·도곡·개포동 등 위주로 매물이 감소하고 매수세가 증가한 모습이 나타났다. 서초구(0.10%)는 반포동 신축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강동구(0.10%)는 고덕·암사동 등 인기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강북지역의 경우 도봉(0.14%)·강북(0.13%)·노원구(0.13%)는 중저가단지 위주로, 마포구(0.14%)는 아현동과 성산동(재건축) 위주로, 용산구(0.10%)는 이촌동 위주로, 성북구(0.10%)는 길음·돈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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