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이재용 부회장 구속 '반대'

산업·IT 입력 2020-06-25 09:27:38 수정 2020-06-25 09:29:12 이민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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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구속 '반대' 58.4% vs '찬성' 28.7%

강원·제주 71.8%로 가장 높아...모든 연령대 반대 우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경영권 승계 관련 대국민 사과와 함께 ‘뉴삼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사진=오승현기자]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부회장 구속여부의 찬반을 묻는 질문에 '구속하면 안된다'라고 답변한 비율이 58.4%로 집계됐다. 반면 '구속해야 한다'는 28.7%에 그쳐 구속 반대 의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12.9%였다.


구속반대 의견은 지역별로 강원·제주가 71.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부산·울산·경남(66.8%), 대전·세종·충청(64.6%), 대구·경북(60.5%) 순이었다. 반대 의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전라(47.0%)로 집계됐다. 다만 이 지역에서도 반대 의견이 찬성(39.0%)보다 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구속 반대 의견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60세 이상(70.5%)에서 가장 높았고 40대(49.1%)에서 가장 낮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 오차는 ±3.1%p다. 이 부회장은 오는 26일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한 검찰 기소의 타당성 여부를 판단할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있다.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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