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구로 서비스센터부지 1,800억에 매각…유동성 확보

산업·IT 입력 2020-06-01 09:52:51 수정 2020-06-01 10:01:35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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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쌍용자동차]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의 투자 철회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쌍용자동차가 서울 구로동 서울서비스센터를 1,800억원에 매각한다. 이로써 마힌드라의 운영자금 지원(400억원)과 부산 물류센터 매각대금(260억원)에 이어 구로서비스센터 매각 등으로 총 2,46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쌍용차는 피아이에이(PIA)자산운용과 서울 구로정비사업소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매각대상은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서울서비스센터로 토지면적 1만 8089㎡(5471평), 건물면적 1만6355㎡(4947평)규모다.

매각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매각 후 임대 조건으로 기존 고객 서비스는 유지할 예정이다. 매각 대금은 이달 말까지 입금돼 7월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 900억원 상환 및 미래 투자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지난달 15일 국내외 자산운용사, 증권사, 부동산개발사, 시공사 등 20여 개사를 대상으로 입찰안내서를 발송했다.

이중 8개사가 입찰에 참여했으며, 치열한 경쟁 속에 지난 25일 우선협상대상자로 'PIA'가 최종 선정됐다. 

쌍용차는 "부산물류센터에 이어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비 핵심자산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상황 호전에 대비한 신차개발은 물론 상품성 모델 출시를 통해 연내 제품군 재편작업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서울서비스센터 매각 후에도 3년간 부지를 임대해 사용할 예정이어서 애프터서비스(AS) 등 고객 서비스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향후 신규 투자자 유치를 통한 유동성 확보는 물론 재무 구조조정의 차질 없는 진행을 통해 지속경영 가능성 등 회사의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조속히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경영쇄신 방안과 비 핵심자산 매각을 통한 단기 유동성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방안 모색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쌍용차가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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