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코스피 코로나19 낙폭 회복…언택트 신산업 업종 강세

증권 입력 2020-05-28 09:19:45 수정 2020-05-28 10:20:24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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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코스피 지수가 2030선까지 반등하면서 미국과 유럽 경제 봉쇄로 인한 하락 폭의 대부분을 되돌렸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 활동 재개와 코로나19 관련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와 코스피가 반등 중으로 특히 코스피는 2000선을 넘어서 전일 2031까지 상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코로나19 관련 백신을 개발하고 주요국들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면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등 펀더멘탈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이미 코스피는 코로나19로 인한 낙폭을 대부분 회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이어온 언택트(비대면) 등 신산업 관련 업종들은 향후에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차 상승을 대비하는 전략으로 기존 주도주인 소프트웨어, 2차전지의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한다”며 “미국과 중국의 갈등보다 글로벌 주요국들의 5G, 데이터센터, 서버 등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투자정책이 하반기 중에는 더 큰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우리나라나 중국 등에서 5G 활성화를 위해 투자를 늘리면서 5G 관련 업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언택트 업종이나 친환경 테마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늘 증시는 전날처럼 개별 종목 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국 증시는 언택트 관련 종목이 부진했지만 은행, 철강, 건설, 기계 등이 강세를 보이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며 “오늘 미 증시도 전일에 이어 이러한 차별화 장세가 펼쳐지며 나스닥의 상대적 부진이 이어가 오늘도 한국 증시는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시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반도체 업종의 강세도 나타나야 한다는 진단도 이어졌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위해선 시총 1, 2위인 대형 반도체 업종이 같이 움직여줄 필요가 있다”며 “반도체가 과점시장인 만큼 수급 조절을 통해 작년 미·중 무역 분쟁 때와 같은 흔들림은 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상승 대비 상승폭이 적었다. 코스피가 15.76% 상승하는 동안 삼성전자는 4.50% 올랐고, SK하이닉스는 2.28%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코스피 내 삼성전자의 시총 비중은 22.66%, SK하이닉스는 4.51%로 나머지 시총 10위권 내 종목의 합보다 크다.
 

한편 미국이 중국의 코로나19 책임론을 들고 나오면서 양국간의 갈등 관계가 심화 되는 모습이다. 특히 중국 정부가 이번 주 28일 전인대 폐막식에서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서 대 중국 제재에 나서겠다고 경고하면서 양국의 갈등 관계가 전면전으로 발전할 소지가 커졌다. 나중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예상되는 조치로는 지난 1992년 재정한 홍콩정책법에 따라 홍콩에게 부여한 특별 지위(관세 등의 혜택)를 박탈하는 방안, 최근 이틀 연속 위안화 절하 고시를 단행한 것에 대한 응징으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방안, 1차 무역합의 불이행에 따른 무역관련 제재(추가 관세, 기술 규제, 합의 철회 등)에 나서는 방안, 미국 내 중국 자산 동결, 비자 철회 및 여행 금지, 대출 제한, 미국 주식시장 상장 금지 등을 담은 코로나 책임법을 현실화하는 방안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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