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지신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CMC' 대규모 시설로 주목

부동산 입력 2020-05-27 15:04:28 수정 2020-05-27 15:13:43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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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테라타워 CMC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지식산업센터에 대형화 바람이 불고 있다. 연면적 10만㎡ 이하는 평범한 지식산업센터로 분류될 정도. 규모가 커지면서 과거 단순 공장이나 사무시설에 불과하던 지식산업센터가 주거, 문화, 여가 공간까지 겸비한 복합비즈니스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조사한 연도별 10만㎡ 초과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승인건수를 살펴보면 △2010년 4건 △2011년 2건 △2012년 3건 △2014년 3건 △2015년 2건 △2016년 4건 △2017년 3건 △2018년 6건 △2019년 7건으로, 재작년부터 10만㎡ 이상의 대형 지식산업센터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의 규모가 커지면서 단지 내부로 상가나 기숙사는 기본이고 문화, 여가 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단지 안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해진 셈이다.


규모를 앞세워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경우, 수요가 늘면서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돼 기업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는 빠르게 완판되고 있다.


지난해 6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분양된 지식산업센터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는 총 연면적이 33만1,454㎡ 규모로 조성된다. 규모가 큰 만큼 단지 내부로 여가, 휴식, 주거를 한 곳에서 누리는 콘셉트를 내세우며 3개월 만에 완판된 바 있다.


2018년 9월 경기도 광명시에 공급된 ‘GIDC 광명역’은 연면적 20만9,109㎡의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로, 분양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완판됐다. 이 단지 역시 내부에 연면적 5,000㎡ 이상의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는 것은 물론 영화관, 컨벤션, 도서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조성돼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는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하도록 큰 규모로 조성돼 최신 주거 트렌드와 부합한 부동산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연면적이 10만㎡ 이상인 초대형 단지의 경우 산·학·연 연계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은데다 단지 내 녹지와 조경, 휴식공간을 늘려 쾌적한 업무환경까지 갖춰져 주목도가 더욱 높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오산시 가수동 옛 LG이노텍 부지에서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CMC’를 분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 지식산업센터 2개동과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 기숙사동,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 물류센터동을 포함한 총 4개동, 연면적 35만7,637㎡의 대규모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지상 6층 제조형과 지상 7층~지상 29층 섹션 오피스형으로 구성되고 지하 1층~지상 2층 일부에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현대 테라타워 CMC는 단지 내에서 업무와 주거, 편의 모두를 누리는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우선 지식산업센터동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호텔급라운지, 프라이빗 미팅룸, 컨벤션 홀, 휘트니스센터, 리조트식 수영장 등 일반 지식산업센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돼 입주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 1층 공개공지에는 단지와 맞닿은 오산천과 어우러진 다양한 조경 및 수경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상 7층 옥상에 조성되는 옥상정원에는 입주민들의 편의와 휴식을 위한 대규모 옥상정원을 비롯해 옥상조깅트랙, 야외 카페테이블 등 다양한 특화시설로 꾸며진다.


지식산업센터 저층부는 드라이브 인(Drive-in)과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시스템이 적용된 제조형으로 공급된다. 고층부는 섹션 오피스형으로, 전용면적 50㎡ 안팎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만큼 탄력적인 호실 구성이 가능해 1인 창업자부터 대규모 기업까지 다양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특화 시스템도 적용된다. 우선 1층 로비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출입 통제 시스템이 설치돼 최첨단 보안 시스템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부대시설마다 IoT와 결합해 스마트관리가 가능한 공기 청정 시스템이 적용돼 24시간 쾌적한 실내 공기 유지가 가능하다. 여기 더해 지식산업단지 내 보육시설을 마련하는 등 입주기업들 근로자들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별도의 동 4층~17층에 301실 규모로 공급되는 기숙사는 지식산업센터와 동일한 전용율(46.97%)를 적용해 기존 오피스텔보다 넓은 공간과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고급형 기숙사로 설계된다. 지상 2~3층에는 2개층 규모의 의료시설도 함께 조성돼 입주민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건강까지 고려했다. 별도의 창고시설인 물류센터동은 지하 1층~지상 10층, 연면적 15만2,268㎡, 총 21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한편, 현대 테라타워 CMC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 901번지에서 운영 중이다/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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