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4월 수출 물량 12.6%↓…하락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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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4월 수출 물량이 11년여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 물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12.6% 줄었습니다.
4월 하락 폭은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지난 2009년 1월 -26.7%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큰 수준입니다.
특히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2∼3월에도 늘었던 수출 물량이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하면서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동안 주요국이 하나둘씩 나라 문을 걸어 잠그면서 수입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4월에야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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