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열대과일의 왕 '망고 빙수' 열전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의 망고 빙수.[사진=안다즈 서울 강남]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호텔업계가 열대과일의 대표격인 망고를 이용한 빙수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망고는 다른 과일에 비해 원가의 비중이 높지만 호텔들은 고품질의 과육을 아낌없이 넣어 가심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겨냥한다는 방침이다.
1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안다즈 서울 강남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롯데호텔 제주, 파크 하얏트 부산, 서울 드래곤시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이 일제히 망고 빙수를 선보였다. 이들이 선보이는 망고빙수는 2-3인이 즐기기에 충분한 양으로 3-5만원대의 가격으로 구성된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조각보 레스토랑에서 망고 빙수를 선보인다. 그릇 하단부에 설탕에 졸인 망고 콤포트를 넣고 우유 얼음과 망고소스를 층층히 쌓은 것이 특징이다. 얼음 위에는 망고 2~3개를 통째로 잘라 넣어 올리고 망고를 갈아 만든 샤베트로 장식했다. 2-3인이 함께 즐기기 충분한 양으로, 찹쌀떡과 망고 무스 케이크, 망고 젤리, 초콜렛 풍듀 등 곁들임 디저트도 제공한다 가격은 4만5,000원이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더 라운지도 망고 빙수를 선보인다. 우유 얼음 위에 애플 망고를 1개 이상 썰어 올린 '퓨어 애플 망고 빙수’다. 호텔 셰프가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 그래놀라와 망고 젤라또, 망고 소스가 곁들여진다. 가격은 4만9,000원이다.
롯데호텔제주는 제주산 애플망고가 들어간 시그니처 빙수 ‘로망(로즈+망고) 프라페’를 선보인다. 만개한 장미 모양이 특징으로, 망고 퓨레와 통팥, 큐브 치즈 케이크가 함께 제공된다. 좀 더 작은 크기의 미니 로망 프라페도 선보인다. 가격은 미니 로망 프라페 4만원, 로망 프라페 6만원이다.
파크 하얏트 부산의 라운지는 시즌 한정 메뉴 ‘망고 빙수’를 출시했다. 망고와 함께 우유 얼음을 갈고 위에 망고를 올려냈다. 여기에 망고 머랭, 구운 아몬드, 벌집 모양의 초콜릿, 코코넛 젤리 등 이색적인 토핑을 함께 곁들인다. 가격은 3만5,000원이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는 로비 라운지 &바 메가 바이트를 통해 망고 빙수를 선보였다. 우유 얼음에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망고와 망고의 맛을 극대화 시켜주는 망고 아이스크림을 더했다. 가격은 3만8000원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 로비 라운지도 망고 푸딩 빙수를 출시했다. 우유 얼음 위헤 망고 과육을 담고 망고 모양 푸딩과 망고 펄을 올렸다. 올해는 기존 2~3인용 빙수와 함께 1인용 빙수도 새롭게 출시했다. 망고 푸딩 빙수의 가격은 2~3인용 5만2,000원, 1인용 3만2,000원이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은 드라이아이스로 장식한 망고빙수를 선보였다. 생망고에 벌꿀칩, 라즈베리가 토핑으로 올라가 있다. 가격은 2인 2만6,000원이다. 여기에 망고 애프터눈티 세트에도 1인용의 망고 빙수를 포함해 선보인다. 가격은 2인 6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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