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코로나에도 실적 개선…2분기 전망은

금융 입력 2020-05-15 16:07:41 수정 2020-05-15 21:20:01 유민호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앵커]

코로나19가 몰고 온 경제적 어려움에 사람들이 보험을 깬단 소식 전해드린 적 있죠. 보험사들도 먹구름을 거둬 내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그 결과 주요 보험사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됐지만, 2분기 상황은 장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유민호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에도 주요 보험사의 1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나아졌습니다.

 

메리츠화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076억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63.6% 증가했습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보험계약자로부터 받아들인 보험료인 원수보험료가 지속 성장했고, 비용효율화를 통해 순익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해상도 순이익이 16% 증가한 89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도 34,000억원을 넘기며 전년보다 7.2% 개선됐습니다.

 

한화손해보험도 깜작 실적을 냈습니다.

 

순이익이 전년보다 236% 증가하면서 339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생명보험사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합니다.

 

동양생명은 전년보다 61.6% 증가한 순이익 636억원을 냈고, 한화생명도 839억을 기록해 261% 상승했습니다.

 

위기에 맞서 비용을 줄이고, 디지털 전략을 강화한 보험사들.

 

2분기에도 이 같은 실적 행진을 이어갈 진 미지수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지난 3월부터 본격화했고, 최근 다시 확진자가 늘면서 보험설계사들의 대면영업이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