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30년’ 석탄발전 2034년까지 폐지…LNG로 대체

경제·사회 입력 2020-05-08 14:53:53 수정 2020-05-08 21:34:06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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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2034년까지 운전 기간 30년을 맞는 석탄발전을 모두 폐지합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석탄발전기 60기 중 절반의 가동이 중단되는데요. 전력 부족분은 액화천연가스로 대체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새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34년까지 운전 기간 30년이 도래하는 석탄발전이 모두 폐지되고, 원자력발전은 17기까지 줄어듭니다.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워킹그룹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지난해 3월부터 51차례 회의를 거쳐 논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전력수급의 안정을 위해 전기사업법에 따라 2년마다 수립하는 행정계획으로 전력수급의 장기전망, 발전과 송·변전 설비계획에 관한 사항 등이 담깁니다.


이번 초안의 핵심은 석탄발전의 감축과 LNG의 확대입니다.


먼저 2034년까지 가동 후 30년이 도래되는 모든 석탄발전기를 없앱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석탄발전기 60기 중 절반인 30기가 운전을 멈추는데, 이 중 24기(12.7GW)는 LNG 발전기로 전환합니다.


원전은 2024년에 26기(27.3GW)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줄어 2034년에는 17기(19.4GW)로 감소할 전망입니다. 


신재생에너지는 2034년까지 62.3GW의 신규설비를 확충합니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전원별 설비 비중은 원전은 2034년 9.9%, 석탄발전이 14.9%로 낮아지는 반면 신재생에너지는 15.1%에서 40.0%로 크게 늘어납니다.


온실가스 배출량 역시 기준수요(BAU) 기준 전망치 3억3,300만톤에서 2030년 1억9,300만톤으로 42.2% 감소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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