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활어회·한돈 드라이브 스루 할인행사… 농수산물 소비 촉진

산업·IT 입력 2020-04-23 15:27:21 수정 2020-04-23 15:33:43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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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협]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드라이브 스루 할인행사가 열린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신선식품도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이날 전국 6개 도시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양식 수산물을 할인 판매하고 농협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내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농협서울지역본부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한돈을 할인해 판매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전국 6개 도시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양식 수산물 할인판매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다.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4월 25~26일), 세종 도담동 싱싱장터(4월 24~27일), 광주 광산구 보라매 축구공원 입구(4월 24~27일), 경북 포항 영천휴게소(하행)(4월 24~25일, 5월 9~10일), 경남 하동 화개장터(4월 25~26일)·최참판댁(4월 30일~5월 1일), 제주 서귀포 향토 5일장(4월 27~28일)에서 열린다. 판매 원가보다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양식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 품목은 넙치, 송어·우럭·참돔, 숭어, 강도다리 등 활어회와 민물장어·멍게 등으로, 품목별로 1~2㎏ 단위로 포장해 판매한다. 해수부는 이번 행사 성과를 보고 행사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농협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손잡고 24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농협서울지역본부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한돈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한돈 소비촉진을 위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경기양돈농협의 한돈 삼겹살 1㎏과 목살 1㎏으로 구성된 세트를 평균가격 대비 46% 할인된 세트당 2만원에 판매한다. 1인당 최대 2세트까지 구매할 수 있다. 농협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비대면 방식의 축산물 판매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한돈자조금에서는 지난 4월 17부경양돈M&F 사천점하남돼지집 울산일산점에서 한돈인증점 드라이브스루 할인판매를 시범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농가가 힘들여 키운 한돈이 급식 및 외식 소비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다양한 판로를 개발하는 중"이라며 "비대면으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고사회 분위기에 맞춰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드라이브스루 할인행사를 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대표는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 여러분들이 면역력에 좋은 우리 돼지한돈을 안전하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에서 도심 내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판매효과를 시험하는 의의도 있다설명했다. /dalove@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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