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전세가격 4억6,000만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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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지난달 서울지역 평균 전셋값이4억6,07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전세는 작년 7월 이후 매달 올라 4억6,000만원을 넘어선 겁니다.
업계에선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2·16대책을 통해 15억 넘는 고가 주택의 담보대출을 막으면서 집을 사기보단 전세로 눌러앉겠다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로또분양을 노린 청약 대기수요도 늘면서 전세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말 기준 9개월 만에 하락했으나 전셋값은 여전히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집주인들이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보유세 부담을 세입자에게 전가하기 위해 전세를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전세 비중이 늘고, 월세·반전세 비중은 줄고 있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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