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주식시장 점유율 23%↑…리테일부문 역대 최고 기록 달성

증권 입력 2020-04-06 09:53:42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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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신규계좌개설 43만1,000개·일 최대약정 16조7,000억원

기관·외국인 통합 전체 주식시장서 시장점유율 23%↑

해외주식거래, 3월 약정 3.2조…해외파생상품 M/S 40%↑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키움증권은 지난 3월 리테일 부문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 키움증권은 신규계좌 개설 43만1,000개, 일 최대약정 16조7,000억원, 전체 주식시장 점유율 최대 23% 초과 달성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분기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3월 국내주식시장 거래대금은 565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8%, 전월대비 68% 급증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키움증권은 3월 한 달 간 약정환산금액(키움증권을 통해 거래한 금액을 약정으로 환산한 금액) 211조7,000억원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94%, 전월대비 67%의 증가 폭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7일에는 일 최대 약정환산금액 16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리테일 전 부문의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견인했다. 


15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키움증권의 비대면 계좌개설 시장선점 효과는 올해 들어서도 상승 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월 한달 동안 신규 계좌 14만3,000개 이상 개설로 시장의 이목을 끈지 두 달 만에 3월 한달 기준 약 43만1,000개를 넘어서며 200%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지난 3월 19일에는 하루 동안 개설된 신규 계좌 수가 3만752개로 최고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달 31일에는 기관 및 외국인을 통합한 전체 주식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23%를 초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22% 달성 이후 4개월여 만에 또 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키움증권 측은 “국내외 불안한 금융시장 상황 속에서도 키움증권 특유의 디지털DNA를 통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노력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 해외주식거래에서도 3월 약정 3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50% 이상의 증가세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해외 파생상품에서는 풀랫폼의 장악효과로 시장점유율 40%를 상회해 경쟁사와의 초(超)격차의 단계에 접어 들었다.


김희재 키움증권 리테일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이 크게 조정을 받는 가운데 우량종목을 저가에 매수하려는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참여 덕분에 리테일부문에서 역대 최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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