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일 오전 시황] “1·2분기 실적악화에 대한 시장반응 높지 않을 것”

증권 입력 2020-04-02 09:47:59 수정 2020-04-16 13:42:20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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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전일밤 미국시장의 표면적 하락이유는 코로나19이다. 그러나 궁극적 하락이유는 단기 상승에 대한 매출출회로 인한 하락일 뿐이다. 이미 지난주부터 강조한 바와 같이 하락 시엔 코로나19와 경기둔화, 상승시엔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반복하면서 시장의 반복적인 등락과정이 형성된다. 그리고 변동성 또한 점차 축소되는 상황으로 발전하게 된다.


우리 시장 역시 일희일비 하는 상황이 나타날 것이며 변동성 또한 점차 축소될 것이다.

코로나19 키워드만으로도 급등했던 종목들 중 상당 수 종목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나, 관련주에 대한 매매자들은 코로나19의 상황이 마무리 되지 않았다는 점으로 인해 계속해서 높은 변동성을 바라게 되지만 뜻대로 되지는 못할 것이다.


삼성전자는 매우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움직일 수밖에 없다. 하단 42,650원 상단 49,100원 사이에서 치열한 매매공방이 펼쳐지게 될 것이며, 개인들은 상단 가격인 49,000대 근접시 매도를 시작하게 될 것이며, 만약 하단 가격이 무너진다면, 40,000원까지는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인 매수를 하겠지만, 40,000원이 무너지게 되면 매수가 아닌 매도로 바뀔 수 있다.


삼성전자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1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경우 매수한 이들은 매도를 시작하게 될 것이고 그때부터는 다양한 종목들에 대한 시세탄력은 높아지게 된다.


1분기, 2분기 실적악화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높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미 경기 및 기업실적에 대해 포기하고 있다. 따라서 실적 시즌이 도래하여도 역성장을 기록한 종목들에 대한 매물은 크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역성장을 하더라도 컨센서스를 웃도는 역성장을 보여주는 종목들은 급등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따라서 현재 업황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곳은 누차 강조한바와 같이 IT하드웨어, 디지털 콘텐츠와 바이오종목군, 그리고 넘쳐나는 자금에 의한 증권주들이다.

그 중 케임엠더블유, 오이솔루션, 서진시스템, RFHIC등 5G관련주와 에코프로비엠, 일진머티리얼즈, 엘앤에프, 피앤이솔루션 등 2차 전지 관련주와 넷마블, 네오위즈을 위시한 게임주, NHN한국사이버결제, KG이니시스, 나스미디어, 에코마켓팅 등의 디지털콘텐츠 관련주와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주 역시 매매대응 종목군에 편입해놓아야 한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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