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상의에 로고 떡하니…휠라 당혹 "모자이크 해달라"

산업·IT 입력 2020-03-25 14:50:32 수정 2020-03-25 17:40:04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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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청]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n번방 사건 주범 조주빈이 휠라 제품을 착용 후 포토라인에 서며 휠라가 당혹감을 드러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 씨는 25일 오전 8시경 검찰에 송치되기 전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며 경찰 포토라인에 섰다. 그는 휠라 로고가 전면에 큼지막하게 쓰인 자주색 휠라 상의 제품을 착용했다. 이 모습은 실시간으로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이에 휠라코리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적 공분을 사고있는 n번방 사건 주범 조주빈이 휠라 제품을 착용 후 포토라인에 섰다”며 “주고객층인 10대와 특별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저희 휠라는 이번 일로 특히 더욱 깊은 유감과 함께 당혹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휠라는 언론사에 해당 사진의 휠라 로고를 크롭이나 모자이크를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한편 조 씨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아동성착취물 등을 제작해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날 조 씨는 포토라인에서 “저에게 피해를 입은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다른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호송 차량에 올랐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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