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기업 도산 반드시 막는다…100조원 투입”

산업·IT 입력 2020-03-24 16:05:01 수정 2020-03-24 20:17:01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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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청와대에선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경제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제2차 비상경제회의가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위기에 처한 기업들을 위해 100조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청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열린 2차 회의에서 코로나19 충격으로 기업이 도산하는 일은 반드시 막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자금 문제가 기업의 도산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막겠다는 겁니다.


지난 1차 회의에서는 50조원의 금융지원 조치를 결정한 바 있는데 이번엔 지원금액을 두 배로 확대해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긴급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원금액의 자세한 내용을 보면 앞서 발표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지원금을 22조원 가량 추가했고, 중견기업의 자금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9조원의 추가 경영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조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기업과 대기업까지 지원이 갈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습니다.


자금 조달만 가능하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문 대통령은 견실한 기업이 금융시장의 불안 때문에 겪는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채권시장 안정펀드를 원래 계획보다 두 배 늘린 20조원으로 편성했고, 10조원 규모의 증권시장 안정펀드도 가동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국민과 기업에 힘이 되도록 4대 보험료와 전기료 등 공과금에 대한 유예, 면제 등에 대해서도 신속한 검토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 TV 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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