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수·용·성 이젠 끝물? 곳곳 집값 하락

부동산 입력 2020-03-20 15:09:14 수정 2020-03-20 20:16:54 정창신 기자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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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서울경제TV]

[앵커]

2·20대책이 나온 지 딱 한 달이 지났습니다. 수용성으로 불리며 수도권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수원, 용인, 성남 지역 곳곳에서 집값이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그동안 과도하게 올랐던 이 지역 매매시장이 끝물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정말 그럴까요.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 수지구 만현마을롯데캐슬.

이 단지 전용 84.9㎡는 이달 5억2,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이 평형은 지난달 거래에서 5억5,000만원에 신고가를 찍은 뒤 하락한 겁니다.


수원 영통구 광교역참누리포레스트 전용 59.5㎡는 이달 5억8,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2·20대책 직전 6억에 신고가를 기록했던 이 평형은 한 달 만에 2,000만원 빠졌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원 아파트값은 이번주 0.75% 올라 전주(0.76%)보다 오름폭이 소폭 줄었습니다. 2·20대책 이후 4주째 상승폭이 줄고 있습니다.

성남 지역도 이번 주 0.02% 오르는데 그치며 전주(0.05%)보다 오름세가 줄었습니다.


수용성 지역 상승이 이젠 끝물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이윱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신분당선 연장과 GTX 교통호재가 있는 만큼 전반적인 집값 하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싱크] 김병기 / 리얼모빌리티 리서치팀장

“개발호재나 배후수요가 워낙 탄탄한 지역입니다. 이곳은요. 전체적인 수용성 지역으로 집값하락이 확산되기에는 힘들어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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