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LED 생산라인 선명해진다... 지엘비텍, ‘백색조명 화이트 LED 패키지’ 양산

산업·IT 입력 2020-03-18 18:19:34 수정 2020-03-18 18:38:17 이민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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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OLED, PCB, LCD, 감광제 생산라인 조명환경 개선

지엘비텍의 ‘백색조명용 화이트 LED PKG’가 설치되기 이전 공간(왼쪽)과 이후 공간. [사진=지엘비텍]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반도체, OLED, 감광제(Photoresist), PCB 생산 라인의 조명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주는 제품이 선보인다. 산업용 LED 전문기업 지엘비텍(GLBTECH)은 ‘백색조명 화이트(White) LED 패키지(PKG)’를 본격 양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 제품이 노광공정(露光工程. 빛을 이용해 실리콘 웨이퍼에 전자 회로를 새기는 공정)에 사용될 경우 조명 환경의 개선은 물론이고 소비전력 감소에 따른 원가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반도체, OLED, LCD, PCB 등의 미세회로패턴을 만드는 노광공정 생산라인은 제한된 파장 이외의 빛이 노출되면 패턴결함이 발생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노란색, 주황색의 유색조명으로만 구성된 공간이다. 유색조명은 현장작업자의 피로도 증가, 시인성 부족과 색상구분 어려움, 퇴사율 증가 등을 야기해 품질안전성을 저해하고 있다. 지엘비텍의 ‘백색조명용 White LED PKG’는 반도체, OLED, 감광제(Photoresist), PCB 산업의 노광공정실 조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제품으로 현장작업자에 대한 근무환경개선부터 소비전력감소에 따른 원가절감 등 경영효율개선에 기여하는 효과가 커 관련 기업에서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엘비텍은 국내 특허등록을 이미 완료하였으며 LED조명 강국으로 알려진 일본과 대만,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지역을 대상으로 PCT국제출원을 완료하여 향후 다수의 해외등록특허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지엘비텍은 LG디스플레이와 지난 2년간 10차례 이상의 테스트(잔막율, UV Ratio, 감도)과정을 마치고 해당 LED조명 초도 제품을 OLED 생산 라인에 설치했다. 또, 감광제(Photoresist) 분야 글로벌 시장 점유율 기업의 국내 및 일본공장에도 납품이 확정돼 올해 2분기에 해당 제품을 적용한 백색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해외에 있는 생산공장 전체를 본 제품으로 교체 적용하는 것에 대하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정부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의 일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관련 산업에 2조1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업에 공급하는 지엘비텍의 ‘백색조명용 White LED PKG’은 노광공정실 관련 사업장의 근로환경개선, 원가절감, 품질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지엘비텍이 확보한 백색변환 특허기술은 일본에 역수출될 가능성도 높다. 지엘비텍 관계자는 “국내를 비롯 일본 등 35여개의 글로벌기업에서 지엘비텍 백색조명용 LED PKG 채택을 적극적으로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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