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中서 폐암 1차 치료제 임상 3상 승인

증권 입력 2020-03-16 14:26:16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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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세라닙 적응증 확대와 로열티 수익 증가 기대감↑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에이치엘비는 중국 항서제약이 폐암 1차 치료제를 목표로 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 상품명 아이탄)의 병용요법 임상 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항서제약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를 목표로 리보세라닙과 이레사(Gefitinib) 병용 임상 3상 시험을 승인 받은 바 있는데, 이번에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PD-1 inhibitor) 병용으로 3상 승인을 받은 것이다.


즉, 폐암 1차 치료제를 위한 두 개의 임상 3상 시험에 리보세라닙이 모두 들어가 있어 특히 주목된다.


현재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1차 치료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ALK(역형성 림프종 인산화요소), ROS1(폐암에서 활성화되는 종양 유전자), PD-L1(암세포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단백질) 등 마커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이 중에서 항서제약이 EGFR과 PD-L1 양성 환자에 대해 리보세라닙을 적용한 임상 3상을 각각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미 중국에서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리보세라닙의 임상시험 결과는 여러 차례 발표된 적이 있다. 지난해 발표된 사이언티픽 리포터(Scientific reports) 논문에 따르면, 리보세라닙은 EGFR 저항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투여에서 DCR(질병통제율) 76.9%, ORR(객관적반응률) 28.2%로 대조군의 DCR 20.7%, ORR 3.4%에 비해 매우 의미 있는 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지난해 미국 종양학회(ASCO)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에 대한 연구자 임상 결과가 발표됐는데, wild type EGFR과 ALK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2차 이상의 환자에서는 DCR 85.7%, ORR 33.3%이고 1차 환자에서는 DCR 80%, ORR 28.6%로 매우 의미 있는 결과가 보고됐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항서제약이 여러 차례의 우수한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상업화 임상 3상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리보세라닙이 병용요법에 최적화된 약물이라는 강점이 이번에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에이치엘비는 어드벤첸으로부터 리보세라닙의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권리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항서제약이 중국에서 리보세라닙을 간암 2차 치료제로 시판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폐암 임상 3상 등 다양한 적응증 확대가 시도되고 있어 에이치엘비의 로열티 수익 증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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