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브라질,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이탈리아 방문자

경제·사회 입력 2020-02-27 17:48:48 수정 2020-02-27 23:58:2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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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브라질에서 처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중남미 대륙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현지 시간으로 26일 최근 이탈리아를 다녀온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9∼21일 이탈리아 북부 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할 때 코로나19 유사증세를 보였으며, 상파울루 시내 병원에서 받은 1차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나타내 곧바로 국가 지정 검역 기관으로 옮겨져 2차 검사를 받았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이 남성이 현재 자가 격리 중이며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이 남성의 귀국 이후 이동 경로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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