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함께 넘자" 편의점업계, 가맹점주 지원 나서

산업·IT 입력 2020-02-25 16:38:06 수정 2020-02-25 16:46:29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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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의 긴급지원을 받은 대구지역 경영주(우측)과 직원이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편의점 가맹본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와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각종 지원책을 마련했다. 특별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방역 비용을 본사가 부담하며 정산대금을 조기지급하는 방안 등이다. 편의점 본사들은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점주들의 어려움을 분담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와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는 이날 가맹점주를 위한 지원책을 일괄 발표했다. 본사가 확진자가 방문한 점포의 방역 비용과 판매되지 않은 상품들의 폐기 금액을 전액 지원하며 위생용품을 무상으로 지급하고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CU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점포나 의심자 다수가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점포에 대해서는 전액 본사의 부담으로 민간 전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이 실시된 점포는 보건소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 후 24시간 휴업을 진행한다. 휴업 점포에 대해서는 도시락, 주먹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품을 대상으로 기존 지원 제도와 별개로 휴업 당일과 그 다음날 판매되지 않은 상품들의 폐기 금액을 본사가 100% 지원한다. 전국 모든 점포에 손세정제를 지원하고 향후 대구·경북지역에 대해서는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 추가 지원을 검토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해서는 ‘가맹점주 상생협력펀드’를 통해 생활안정자금 저금리 대출도 지원한다. BGF리테일은 중소협력사들에 대한 지원으로 중소협력사 정산대금 조기 지급을 이달 정산일부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시행한다. 약 200여 개 업체들의 상품 거래 및 물류 정산 대금 약 1,500억 원을 평소보다 최대 2주가량 앞당겨 지급한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유연한 대금 지급을 통해 중소협력사들의 경영을 돕겠다는 취지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평소와 다름 없이 원활한 점포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상품 공급 및 물류, 전산, 영업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편의점 GS25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경영주를 위해 안전 확보 및 점포 운영를 위한 특별 지원 예산을 긴급 편성해 우선적으로 투입한다. GS25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휴업을 진행해 영업에 어려움이 있는 점포를 지원하기 위해 당일 판매하지 못한 도시락, 김밥, 과일 등 신선상품에 대해 당일과 그 다음날까지 특별 폐기 지원도 실시한다. 또한 GS25는 점포 휴점으로 발생한 기본적인 손실 지원뿐 아니라, 코로나 확진자 방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매출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휴점점포에 대한 긴급 판촉 예산을 편성해 긴급 지원한다. 관련 판촉 예산은 해당 점포만을 위한 단독 행사 및 이벤트를 위해 사용된다. GS25는 지난 19일 대구, 경북지역 약 1,300여 점포에 마스크과 손소독 티슈 등 위생용품키트를 무상 지원했으며 전국 GS25 영업관리 직원에게도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급했다. 확진자가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점포는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즉시 방역 작업을 진행했으며 의심자의 방문이 있었던 것으로 예상되는 점포에 대해서는 본부비용으로 사전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을 실시한 점포에 대해서는 보건소 방역 지침에 따라 24시간 휴업을 진행한다. GS25는 마스크 구입이 원활하지 않은 대구 및 경북지역을 대상으로 긴급 확보한 마스크 물량 30만개를 우선 공급한다. GS25는 현상황의 추이를 지켜보며 가맹점에 필요한 지원제도를 지속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븐일레븐도 코로나19로 점포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영주를 위한 다각도의 지원책을 내놨다. 먼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휴점한 점포를 대상으로 도시락, 샌드위치 등 푸드상품에 대해 100% 폐기 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전 점포를 대상으로 현재 시행중인 폐기 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한편, 마스크 재고가 확보되는 대로 우선 공급한다. 코로나19 의심환자나 확진자가 점포를 다녀간 경우 경영주 요청 시 영업시간을 탄력적 운영 또는 휴점을 진행한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전국 점포에 손세정제를 무상으로 지급하고 확진자가 방문한 점포에는 방역 비용을 본사가 전액 부담한다.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주님들과 함께 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현재 가맹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항상 고심하며 합리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경영주 및 점포 근무자분들의 안전이 항상 최우선이며 안전한 점포 운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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