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승부건다’ 삼성·LG, 세탁기·건조기 경쟁

산업·IT 입력 2020-01-29 14:01:27 수정 2020-01-29 14:04:24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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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29일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 마련된 라이프스타일 쇼룸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PRISM)’에서 소비자 개개인의 사용 습관에 맞춰 세탁과 건조를 해주는 인공지능 세탁기ㆍ건조기 ‘삼성 그랑데 AI’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이 화두로 떠올랐다. 산업계는 앞다퉈 AI와 결합한 신산업 혹은 신제품 육성에 공을 드리고 있다. 가전 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에 기반한 에어컨 대전에 이어 이번에는 AI를 앞세운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하고 맞대결에 나섰다.


우선, 삼성전자는 29일  ‘2020년형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출시하며 포문을 열었다.‘그랑데 AI’ 세탁기는 온디바이스 AI에 클라우드 AI를 결합,  소비자의 사용습관과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빨래 무게와 오염 정도를 자동 감지해 세제 양을 조절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간 1,200만 건이 넘는 국내 소비자 사용 데이터를 미리 학습해 적용했을 뿐 아니라 쓰면 쓸수록 더 진화해 소비자의 사용패턴에 최적화된 코스를 추천해준다. 또한, 센서가 오염 정도를 감지해 행굼 횟수를 조절해 주는 등 전기, 물, 시간도 절약해준다. 이와함께, ‘올인원 컨트롤’ 기능이 탑재돼 세탁기에서도 건조기를 작동할 수 있고 ‘AI 코스연동’으로 특정 세탁코스를 선택하면 이에 맞는 건조코스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또, AI 건조기는 3중 필터를 갖춰 열교환기로 가는 먼지를 최소화하고 코팅 처리를 통해 녹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을 드렸다.


LG전자 역시 다음 달 국내시장에 인공지능을 탑재한 드럼세탁기와 건조기 출시를 예고하고 나섰다. LG전자가 선보일 인공지능 DD세탁기는 다양한 세탁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옷의 양과 재질을 판단하고 최적의 세탁 조건을 제시한다. 특히, 건조기 신제품은 LG 씽큐 앱에 연동되는 스마트 페어링 기술을 이용해 세탁기로부터 세탁 코스에 대한 정보를 받아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은 와이파이(Wi-Fi)를 이용하는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이다. LG전자는 또한 다음 달 선보일 드럼세탁기와 건조기의 설치부터 사용, 관리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상태로 제품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는 AI를 통해 제품의 상태를 파악하고 예상되는 고장 등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감지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인공지능을 탑재해 고객 편의 기능에 초점을 맞춘 삼성전자와 LG전자. AI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누가 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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