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비, 한국장애인부모회와 기부협약 체결…개그맨 박성호 등 동참

전국 입력 2020-01-17 14:25:45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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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네 번째부터)송원종 셀러비코리아 본부장, 개그맨 박성호, 고선순 한국장애인부모회 회장, 개그우먼 이한별, 머슬마니아 이원준 [사진제공=셀러비]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기부 플랫폼 업체 셀러비코리아는 한국장애인부모회와 기부 및 후원활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고선순 한국장애인부모회 회장, 송원종 셀러비코리아 본부장을 비롯해 개그맨 박성호, 개그우먼 이한별, 머슬마니아 이원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박성호와 이한별, 이원준은 셀러비 서비스를 활용해 한국장애인부모회에 대한 기부 및 후원활동에 적극 참여할 뜻을 전달했다.


한국장애인부모회는 장애인 자녀들이 사회인으로 정당하게 살 수 있도록 복지사회를 건설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고자 장애인 부모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비영리 민간단체다. 지난 1986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현재 전국 95개 지회 및 지부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기부 및 후원활동 동참 의사를 밝힌 박성호는 KBS 개그콘서트에서 수많은 유행어를 남긴 KBS 13기 공채 개그맨이자, 지난 2006년 결혼해 현재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아빠다. 직업이 개그맨인 만큼 그동안 웃음 재능기부를 주로 해왔던 박성호는 “지난해 말 희귀 난치병 환아들을 위한 웃음 재능기부를 통해 특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장애인 부모의 마음을 온전히 헤아릴 수는 없지만, 나도 두 아이의 부모가 되니 세상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녀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그분들의 정성이 마음에 깊이 와 닿았다”고 전했다. 


개그맨 박성호 외에도 전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 개그우먼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개그맨 이한별 각종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한 이원준 역시 기부 및 후원 동참 의지를 밝혔다. 


한편, 셀러비는 300여명의 셀럽들이 유저들에게 축하 및 격려 영상편지를 전달하고 그로부터 발생하는 수익금 중 일부를 여러 복지법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회 각계각층에 전달하는 신개념 소셜네트워킹서비스다. 지난 12월 16일 본격 출시돼 현재 급격하게 셀럽과 사용자 숫자를 늘려가고 있다. 셀러비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셀러비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한국장애인부모회에 지속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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