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2020 설 선물세트 본판매' 진행... 내년 1월 6~24일

산업·IT 입력 2019-12-23 15:38:34 수정 2019-12-23 16:20:31 이민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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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진행 … 한우·굴비·청과 등 선물세트 선보여

냉장 한우 역대 최대 물량 준비, 특화 소금 굴비 등 프리미엄 상품 대거 선봬

현대백화점 설 한우 선물세트. [사진=현대백화점]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현대백화점은 내년 1월 6일부터 24일까지 19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2020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본판매 기간 전국 15개 점포별로 140~200평 규모의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굴비·청과 등 신선식품과 건강식품·가공식품 등 총 900여 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이번 본판매 기간 명절 대표상품으로 꼽히는 프리미엄 한우를 대거 준비했다. 특히, 5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한우 세트는 지난 설보다 물량을 30% 늘려 총 5,000 세트를 준비했고, 냉장 한우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역대 최대 규모(4만6,000세트)의 냉장 한우 선물세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국의 한우 중 단 3% 내외의 엄선된 암소 1++ 등급만을 사용한 '현대명품한우 프리미엄(150만원, 구이용 갈비·등심·살치살·채끝 스테이크 등 총 7.6kg)', 1++등급 암소 중 가장 높은 마블링(근내지방도) 등급을 받은 한우로 구성한 '넘버 나인 세트(100만원, 등심·채끝 스테이크 등 총 3.6kg)', 현대 서산 목장에서 전통 방식으로 키운 '현대화식 한우 명품(78만원, 찜갈비·등심 등 3.8kg)' 등이 대표적인 프리미엄 상품이다. 한우와 함께 대표 명절 선물로 꼽히는 굴비도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차별화한다. 지난 추석 600세트 한정 물량으로 선보인 특화 소금 굴비(자염·죽염·해양심층수 등 전통소금 3종, 프랑스 게랑드 소금으로 밑간 한 굴비)를 올해 1,200세트를 선보인다. 신안 천일염을 대나무통에 넣고 황토가마에서 구워낸 ‘죽염’으로 밑간한 '영광 참굴비(25만원, 20cm이상 10미)' 등 4종을 선보이며, 고객 인기가 높은 점을 감안해 지난 추석 대비 판매 가격을 1만원 낮췄다. 또한 길이 28cm 이상의 굴비로만 구성된 '현대 명품 참굴비 세트'도 총 150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35cm 참굴비 10마리로 구성된 '현대 명품 참굴비 수(秀) 세트(350만원)', 29cm 이상 참굴비 2마리로 구성된 '현대 명품 참굴비 난(蘭) 세트(20만원)' 등이다.


청과 상품의 경우 고급 과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캣 세트 5개 품목을 선보인다. 샤인머스캣은 사과·배 등 과육이 단단한 과일과 달리 쉽게 물러 설 선물세트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지만, 현대백화점은 총 3,000세트 물량을 마련해 올 설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은 '사과·배·샤인머스캣 세트(11만5,000원, 각각 3개·2개·2송이 구성)', '샤인머스캣 세트(13만원, 4송이 구성)' 등이다. 또한 굴비·옥돔 등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에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장류로 맛을 낸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제주산 옥돔을 황토판 천일염으로 밑간한 ‘명인명촌 황토판염 옥돔세트(18만원, 1.4kg)’, 국내산 참조기에 쌀과 천일염을 자연 발효시킨 ‘누룩장’으로 양념한 ‘명인명촌 누룩 굴비(20만원, 10미)’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설에는 프리미엄 한우, 특화 소금 굴비 등 전통적인 명절 인기 상품을 고급화하고 물량도 늘렸다"며 "소포장, 간편식 등 변화하는 고객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선물세트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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