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한국형TDF, 올 들어 순자산 5,000억원 증가… ‘1조↑’

증권 입력 2019-12-10 09:36:41 수정 2019-12-10 09:50:45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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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 등 6개 라인업 1,000억원 이상으로 고르게 성장

“연말정산 앞두고 세제 혜택 받으려는 개인 투자자 자금 몰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올 들어 증가한 ‘삼성 한국형TD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삼성 한국형TDF’ 시리즈는 설정 후 꾸준하게 수익을 거두며 순자산이 총 1조 588억원까지 증가했다. 실제로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삼성 한국형TDF 2045 펀드’는 설정 후 25.55%, 최근 1년 11.59% 등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TDF는 은퇴시점에 맞춰 각기 다른 주식·채권 비중으로 자산배분 하는 펀드로,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한국형TDF’시리즈를 통해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환헷지형) △2050(환노출형) △2055(환헷지형) △2055(환노출형) 등 11개 TDF 펀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 한국형TDF' 순자산 증가 추이. [자료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측에 따르면, 순자산은 상품별·업권별로도 고르게 증가했다. 지난 2016년 4월 동시에 선보였던 2020펀드(2,135억원)·2025펀드(1,231억원)·2030펀드(1,476억원)·2035펀드(1,060억원)·2040펀드(1,613억원)·2045펀드(2,521억원) 등 총 6개 상품 모두 1,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에만 각각 최소 430억원부터 최대 1,400억원의 순자산이 증가한 결과다. 또한 판매채널의 다변화 전략을 통해 업권별로도 증권사에서 약 48.6%, 은행에서 43.8% 내외의 비중으로 고르게 판매됐다.

 

김정훈 연금사업본부 상무는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세대부터 은퇴를 목전에 둔 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른 은퇴 솔루션으로 삼성 한국형TDF를 제안해왔다”며 “이것이 다양한 고객접점에서 다양한 연령대로의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편으로는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려는 개인투자자들의 연금 펀드 투자자금이 몰려 수탁고와 순자산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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