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갑 중견련 회장 "韓 경제 르네상스 이끌 것"

산업·IT 입력 2019-11-19 16:59:13 수정 2019-11-21 09:29:51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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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민현 한미반도체 사장이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5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제5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견기업인의 날은 2014년 중견기업법이 시행된 이후 매년 열리는 중견기업계 최대 행사로, ‘2019 중견기업 주간’(19∼22일)과 연계해서 열린다.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호갑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중견기업 수는 전년 대비 139개 증가한 4,607개로 잠정 집계됐으며 내년 중견기업들은 총 31조원을 투자하고 12만6,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를 바탕으로 중견기업이 한국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한국 경제의 르네상스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견련은 중견기업의 미래 먹거리와 신사업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중견기업 신사업 펀드 조성, 중견-스타트업 매칭·협업, 중견기업 사내벤처·분사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낙연 총리는 축사에서 "미중 무역전쟁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견 기업들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 것으로 직관한다"며 "정부는 신기술과 신산업에 대한 규제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총리는 "정부는 공정경제의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며 "이러한 야심찬 정책의 수행은 정부 혼자서 할 수 없고 중견기업들이 앞장서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정 경제를 실천한 중견기업인 24명의 포상도 진행했다. 김민현 한미반도체 사장은 산업포장을, 성낙곤 이래에이엠에스 전무와 오순영 한글과컴퓨터 전무이사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한, 강호갑 회장은 소재·부품 국산화와 중견업계 상생 노사문화 확산의 노고가 큰 고 이영섭 진합 회장에게 원로 중견기업인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와함께, 이제 막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18개 기업에 ‘중견기업 성장탑’을 수여했다. 기념식 공식 행사 후에는 반도체 장비회사 (주)고영테크놀러지와 자동차 부품회사 디와이오토(주)이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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