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클리오, 매 분기 최대 매출…4분기 광군제 효과 기대”

증권 입력 2019-11-13 08:48:23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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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클리오에 대해 “올해 매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는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4분기에도 광군제 효과 반영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2019년에는 유통채널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2020년은 본격적인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티몰 내수 및 일본 온·오프라인채널, 동남아 지역 등의 제품 입점 확대에 따른 전반적인 글로벌 매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리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2억원과 6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4.3%, 흑자전환 했다. 


조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4% 상회했고, 3분기 평균 주가가 전분기 대비 낮아 파생상품평가 손실이 일부 환입(약 16억원)되면서 상반기와 달리 순이익 개선폭도 크게 나타났다”며 “브랜드별로 보면, 상반기 히트 제품들이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신제품들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채널별로는 H&B(+36.5% y-y), 온라인(+42.0% y-y), 면세점(+97.9%y-y)의 고성장이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그는 “H&B채널은 올리브영의 연간 가장 큰 행사 영향으로 사상 최대 매출 기록했다”면서 “온라인 채널 성장은 국내(+35.9% y-y)와 해외(+53.1% y-y) 온라인몰이 고루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클럽클리오 매출액 성장률(+1.0% y-y)은 적자 점포 철수(매장수 3Q18 115개 → 3Q19 96개)에 따라 낮게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1~2선도시 오프라인 매장 철수와 이에 따른 재고폐기손실이 일부 반영되면서 일시적 매출 부진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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