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덜한 ‘비조정지역’…전국 4만6,000가구 분양

부동산 입력 2019-11-12 08:55:58 수정 2019-11-13 09:31:10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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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서울 27개 동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추가 규제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조정대상지역내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1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 비조정지역 내 50곳에서 총 46,268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22, 22,908가구 부산·울산 8, 7,092가구 대구 9, 6,170가구 광주·전라 3, 3,590가구 충청 5, 5,234가구 강원 21,062가구 제주 1212가구 등이다.

 

지난 6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라 조정지역에 속하는 곳은 서울 경기 고양(일부) 남양주(일부), 하남, 과천, 광명, 성남, 화성동탄2, 구리, 광교, 안양 동안구, 수원 팔달구, 용인 수지·기흥구 세종 등이다.

 

비조정지역 내 분양 단지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기준 수도권은 1, 지방은 6개월이면 1순위 청약자격을 얻는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 제한도 당첨자 발표 후 6개월(경기도 및 광역시 기준)로 비교적 짧다. 광역시가 아닌 지방 도시는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제약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인기 지역이 규제로 묶이게 되면 쏠려 있던 유동자금이 비조정지역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꾸준한 집값 상승세까지 이어지고 있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가 늘어난 만큼, 분양받는데 부담이 덜한 비조정지역 내 분양 단지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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