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효진엔지니어링 “국산 소재로 세계 잡는다”

산업·IT 입력 2019-11-08 14:15:38 수정 2019-11-08 23:38:4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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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진엔지니어링, 세계 최초 단일모제 FRP 개발

효진엔지니어링, FM 인증…세계 시장 공략

단일모제 FRP 개발…조선·건축 등 다변화 꾀해

[오프닝] 
반도체, 화학,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꼭 필요한 배관, 덕트 등 복합소재 제품들. 화학약품에 부식되지 않아야 하고 화재에 얼마나 잘 견딜 수 있는지 등 사용되는 소재가 상당히 중요한데요. 뛰어난 내구성과 내화성을 자랑하는 소재를 개발하고 제조, 설계, 시공까지. 산업계 이목을 끌고 있는 기업이 있는데요. 오늘 비즈앤씨이오에서는 세계 최초 단일모제 FRP를 개발에 성공하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는 효진엔지니어링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효진엔지니어링은 FRP·PVC 소재를 활용해 덕트(배관), 스크러버 등의 제품을 생산·시공하는 전문 기업입니다.
내구성과 내화성이 뛰어난 소재를 개발해 방재 인프라 사업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현숙/효진엔지니어링 대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제조회사의 재해를 막기 위해서 저희 회사는 특수 복합소재를 가지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산업현장에 화재 사고로부터 안전한 사업장을 만든다는…”
 

왼쪽은 순식간에 불길이 번져 활활 타오릅니다.
금세, 검은 연기를 자욱하게 내뿜습니다.
소화기로 진화에 나서지만, 불길이 쉽사리 잡히질 않습니다.
 

반면, 오른쪽 제품은 불길이 주변으로 번지지 않고 잡힙니다.
스스로 소화성을 뛴 소재를 덕분에 자연적으로 불길이 잡힌 겁니다.
이는 강화플라스틱(FRP) 화염 테스트 영상입니다.

실제 불이 났다고 가정한다면, 왼쪽 제품은 주변으로 불길이 옮겨붙어 금세 큰 화제로 번졌겠죠?

왼쪽은 일반 FRP 제품이고, 오른쪽은  효진엔지니어링의 단일모제 FRP 제품입니다.
 

[인터뷰] 조현숙/효진엔지니어링 대표
“모든 기업에서 화재안전에 대해서 매우 중요하게 여기실 텐데요. 저희 회사는 불에 잘 타지 않는 FRP, PVC 제품을 개발해서 제조, 설계, 시공까지 전 공정을 처리하는 회사로…”
 

FRP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화학, 폐수처리장 등 상시 화재 위험에 노출된 다양한 산업분야서 쓰이는 소재입니다.
그만큼, 내구성과 화재에 견디는 난연·내화성이 중요한데요.
효진엔지니어링이 5년의 연구 끝에 단일모제의 FRP를 만들어낸 이유입니다.
 

[인터뷰] 유근재/효진엔지니어링 상무
“일반 FRP로 만든 모든 제품이 내식성은 상당히 우수합니다. 하지만 화재에 많은 취약점들이 있어서 모든 FRP 제품들은 화재 위험성을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FM FRP 단일모제로 되어 있는 제품은 기존 FRP의  내식성·내화학성은 기본으로 갖고 있고 화재에도 견딜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효진엔지니어링은 세계 최초로 단일모제 FRP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 소재로 덕트, 스크러버 등 내구성과 내화성이 뛰어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근재/효진엔지니어링 상무
“단일모제로 개발한 건 세계 최초고요. 저희 기술 연구진들이 5년간의 피땀으로 만들어낸 결실입니다. 2종 모제로 하면 안과 밖의 결속력이라고 볼 수 있는 부착력들이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제품은 FM FRP 하나의 모제로 내식성과 화재에 견딜 수 있게끔 개발을 해서…”
 

올해 8월 FM 인증을 받으며, 세계 시장 공략 준비를 마쳤습니다.

FM은 미국 화재보험사인 FM글로벌이 운영하는 방화 관련 테스트 시험기관입니다.
공장 관련 분야의 손실방지를 위한 보험, 시험인증을 취급하는데, FM 인증은 품질인증의 척도로 평가됩니다.
 

[인터뷰] 유근재/효진엔지니어링 상무
“단일 모제 FRP 재질로 FM Cert를 획득했습니다. 현재 시판중인 FRP 재질로 FM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모두가 2종 모재입니다. 동남아 및 미주를 중점적으로 공략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FM FRP 매출은 내년도에 약 1,00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효진엔지니어링은 지난해 5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기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공정 쪽을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해왔습니다.
 

세계 최초 단일모제 FRP 개발에 성공한 만큼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조선업, 건축업 등 화재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는 산업을 중심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근재/효진엔지니어링 상무
“단일모제로 승인을 받은 FM FRP로 현재 조선업, 반도체, 일반 건설현장에 적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반 FM FRP로 일반 철보다 비중이 약 5분의 1정도 (뛰어난 내화성과)경량화도 되기 때문에 많은 조선업에 적용이 가능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
 

앞서, 일본에서 전량 수입했던 PVC 소재의 국산화를 이끌며 발전을 거듭한 효진엔지니어링.
한 단계 나아간 세계최초 단일모제 FRP 소재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으로의 바쁜 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jjss1234567@naver.com

[영상편집 이한얼/영상취재 김경진·이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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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경제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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