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츠 코스피 출사표… 배당·안정성 ‘매력’

증권 입력 2019-10-07 15:53:54 수정 2019-10-07 21:45:49 김성훈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사진=서울경제TV

[앵커]

‘롯데에이엠씨’가 오늘 기업공개 간담회를 열고 투자처로서 ‘롯데리츠’가 가진 장점과 상장 후 계획에 대해 밝혔습니다. ‘롯데리츠’는 최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업계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간담회 현장에 김성훈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인터뷰] 권준영 / 롯데AMC 대표

“롯데쇼핑과의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전략적인 부동산 관리를 위해 리츠 제도가 가장 적절하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이와 같은 판단을 통해 이번 상장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기자]

롯데에이엠씨가 ‘롯데리츠’로 코스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롯데에이엠씨(LOTTE AMC)는 지난 3월 ‘롯데지주’가 100%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 투자·운용 전문 기업입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과 안정적인 수익률로 ‘부동산투자회사’ 이른바 ‘리츠(REITs)’가 주목을 받는 지금, ‘롯데리츠’ 상장을 통해 국내 대표 리츠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입니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보유한 백화점 4곳·마트 4곳·아울렛 2곳 등 총 10곳의 부동산에 투자하며, 총 자산규모는 1조 5,000억원에 달합니다.

롯데쇼핑의 경우 국내 대표 유통사 중 하나로서 업계 점유율과 경쟁력이 높은 만큼 롯데리츠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롯데리츠는 임대료 수익을 통해 6%대의 배당수익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난 7월, 담보부사채 발행을 위해 받은 신용평가 결과 ‘AA-’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도 롯데리츠의 경쟁력으로 꼽힙니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총 969개 기관이 참여해 358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달 말 상장 예정인 롯데리츠는 상장 성공 후 롯데쇼핑과 협의해 롯데쇼핑의 부동산 자산 비중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호텔 등 리테일 외 부동산 자산으로 투자 대상을 넓힐 계획입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김담희]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관련뉴스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