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익스프레스, 美 LA에 미주 법인 설립

경제·사회 입력 2019-09-20 09:18:01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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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큐텐

글로벌 물류 플랫폼 Qxpress가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미주 사업 확장에 나섰다.


큐익스프레스는 미국 LA에 미주 법인 Qxpress USA Inc.를 설립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커머스에 특화된 물류 플랫폼을 개발, 구축해 온 큐익스프레스는 미주 법인을 통해 신규 화주를 발굴하고 미국 내륙 및 해외사업을 확대한다. 신설 법인은 미주 시장의 통합 물류 서비스 운영을 위한 전초기지가 된다. 자체 웨어하우스 관리와 글로벌 셀러 지원으로 아마존, 이베이, 큐텐 등 글로벌 마켓들의 물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로컬 고객을 위한 엔드 투 엔드(E2E)’ 서비스와 미국에 기반을 둔 셀러 대상 Qxpress 물류 서비스도 제공한다.


큐익스프레스는 지난 5월 글로벌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에서 5000만 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미국 법인 신설로 기존 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7개국에 법인을 운영하게 된다. 대만과 홍콩의 물류사업까지 합하면 9개국 16개 지점에 달하는 전 세계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3자 물류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3자 물류는 물류망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에게 물류 서비스를 대신 제공해 주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B2B B2C 뿐 아니라 개인간 거래시에도 이용할 수 있는 C2C 배송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대륙 간 허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올 4분기에 김포 고촌에 위치한 물류센터의 확장도 준비 중이다. 분류 작업의 효율을 증대시키는 자동화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하고 기존보다 4배 이상 넓어진 1500평 규모로 오픈한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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