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7일께 북상…서울 자치구, 시설 안전점검 나서

경제·사회 입력 2019-09-05 08:51:37 수정 2019-09-09 09:40:34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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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 현황./자료제공=기상청 홈페이지

제13호 태풍 ‘링링’이 오는 7일 수도권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5일 서울 자치구들이 시설 안전점검을 비롯한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송파구의 경우, 풍수해 대책본부 운영 및 풍수해보험 사업을 통해 태풍에 대비한다. 풍수해보험은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정부와 자치구가 보조하는 정책보험으로, 송파구민은 가입대상에 따라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또 저지대·반지하 주택의 출입구와 창문 등에 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차수판’을 제공하고, 싱크대 및 화장실 등 가정 내 하수 역류를 예방하는 ‘옥내 역지변’도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설치해 줄 예정이다. 하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탄천주차장의 차량 출입 통제도 이뤄진다. 아울러 기존에 주차된 차들은 인근 도로 위로 대피시킬 예정이다. 성내천과 탄천, 장지천에서는 관리자를 지정해 출입을 통제하고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태풍 상황을 실시간으로 면밀히 살피겠다”며 “지역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태풍 ‘링링’이 강력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차체는 관내 곳곳에 설치된 그늘막을 걷고 공사장 등 시설물의 안전을 점검한다. 중구는 지난 3일 긴급대책회의를 하고 풍수해 취약시설 사전점검에 들어갔고, 돌봄공무원들은 침수에 취약한 74가구와 주변 상태를 직접 살피며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들은 호우 기간에도 지속해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관리할 방침이다. 대형 공사장·급경사지·절개지·지하시설 등 위험예상지역의 안전 여부를 점검하고, 태풍이 본격 상륙했을 때는 공사장 및 취약시설물 관리 근무조를 편성해 비상근무를 한다. 또 빗물받이를 일제 점검하고, 침수 가구에 적기 투입될 수 있도록 구와 동주민센터가 보유한 양수기 292대도 작동 상태를 확인한다.


도봉구는 태풍 대비 단계별 비상근무체제 등을 점검했다. 전 직원에게 태풍이 지나가는 이번 주말까지 비상연락망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공지하고, 태풍 대비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으로 인해 행사 일정을 연기한 곳도 있다. 은평구는 7일로 예정됐던 은평구 대표 축제 ‘북한산韓문화페스티벌’의 일부 행사를 태풍 북상에 대비해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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